제자님들 Real수기/후기
<성운캠프 수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기쁨!!"- 김지수 제자님 -
27기 김지수 성운캠프를 마치며....
학원에 들어온지 네달쯤 되었을까... 학원의 여러 가지 시스템중의 하나인.... 말로만 듣던 성운캠프를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다.
선생님께 들어보니 학원생들이 대부분 참가하고... 학원생들이 팀을 이뤄서 공연식으로 테스트를 받는다는거였다.
물론 잘하는 팀에게는 학원생이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혜택도 있었다.
사실 성운캠프를 하기전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선 학원에 친한애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나이도 올해 25살이고.. 다들 나이도 어리던데.. 너무 맘에 걸렸다. 하지만 뭐 음악을 나이로 하는것도 아니고
우선 그냥 참가하기로 마음먹고 학원 3층홀에서 진행하는 OT때 진행하는 것을 보았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 친구라도 대리고올걸 그랬나...그때는 후회되기도 했다. OT를 시작하면서... 노수인 샘께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진행으로 매끄럽게 전개되었고..
대망의 조 추첨시간이 왔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이다.
조장으로 뽑혔던 몇몇 학생들이 앞에있었고, 나머지 학생들이 맘에드는 조장한테 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명한명 앞으로 조장을 선택하는데 나는 마지막까지 어느조장한테 가야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조장 중 한명이 나보다 한 살위인 26살인 형이 있단 소리를 들었다.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할거 없이 바로 그 형팀으로 들어갔다.
팀원이 4명이었는데 나랑 조장인 형이랑 나머지 두명은 OT참석을 안해서 얼굴은 확인못한채
이름만 듣고 OT를 마무리했다. 그러고 1주차 연습시간을 정해서 팀원들이 모였다.
예상대로 나머지 두명은 어렸었다.
한명은 고등학생, 한명은 20살이었다. 흠.. 우선 걱정이 앞섰다. 사실 나도 어렸을 때 그랬었지만, 어렸을때는 고집부리고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걱정은 기우였다.. 애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말도 잘 통했기 때문이다.
사실 연습도 연습이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가 풀리고, 마음도 잘 맞다보니 곡 선택과 연습은 매끄럽게 진행이 됐다.
개그코드도 어찌나 같았는지 나이 제껴두고 정말 친하게 재밌게 놀면서 연습도 재밌게 했었다.
1주차,2주차,마지막관문까지 마무리를 하면서... 여러 가지 느끼는점이 많았다. 좋은 동생,형을 알게 돼서 기쁘고, 이런 친구들과 같이 연습을 하게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비록 만족할만한 공연은 못했지만 서로 후회없이 준비한 것을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고 오히려 개운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커리큘럼이 있는 학원의 시스템에 감탄을 했고, 나머지 시스템들이 기대가 많이 된다.
그리고 이런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뒤에서 힘써주시는 선생님들과
여러 실장님, 이사님, 부원장님 등등.. 새삼 그분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며 많은 땀을 흘리셨는지도 느껴졌다.
마치며.. 이런 좋은사람들과 함께 학원생활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
성운보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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