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가 한다는걸 알고 신청을 해서
준비가간 동안 성운보컬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내게 잘 어울리는 곡들을
집중적으로 연습 하기 시작했다.
2차 때 준비한 곡은 '살다가 한번쯤 Living for the city'였는데,
이전에 이 노래들을 불렀을땐 생목에 소리도 얇고 힘이 있지 못했고 많이 누르는 버릇으로 노래를 불렀었는데,
성운보컬에서 레슨을 받고 차츰 고음에서 힘있는 소리와 공명의 울림을 갖게 되었고 변하지 않고
일정한 음으로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2차 오디션 대 이 노래들을 조금 더 여유있게 힘있게 부를 수 있었고
나는 합격을 했다.
만약 이전의 내 발성대로 불렀다면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3차 때는 'Naver ending story'를 한키 올려서 부르기로 했는데,
처음에 부를때 최용민 교수님이 옛버릇이 나온다며 공명의 울림점과 소리의 포인트를 다시 잡아주셨고,
고음에서 올바른 발성으로 다시 부르도록 도와주셨다.
아직 그리 익숙하지는 못해서 다른 노래를 부를때면 옛 버릇의 발성이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점점 GVT 발성을 이해하고 느낄대마다 노래를 부르는데 매우 편안하고
소리가 깔끔하며 공명의 울림이 커지고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naver ending story'를 연습해 불렀는데...
컨디션이 너무 난조라 잘 부르진 못했지만
내가 안좋은 습관으로 부를 때의 소리와 제대로 된 발성으로 부를 때의 소리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슈퍼위크 때
개별 미션 때 무슨 노래를 부를지 고르고 연습하고
편곡도 해보고 많은 연습을 하고 슈퍼위크로 갔다.
'사랑 그놈..'을 불렀는데 기존의 곡은 조금 심심하고 밋밋해서 고음 부분을 극대화한 편곡으로 불렀다.
이번에도 역시 몇십시간씩 기다리다보니 몸도 지치고 목도 쉬어서
뜻대로 잘 부르진 못했지만 차차부르면 부를수록 어떻게 해야 고음이 더 편안하게 힘안들이고
부르는지 느껴진다.
그리고 내가 원하던 소리가 어떻게 해야 나는지를 점점 알게 되는 거 같다.
이번에 그룹에서 떨이지긴 했지만 여러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나 느끼고 배운 점도 많았고
특히나 내 발성의 문제점이라던지, 어떻게 고치고 불러야 할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나한테 정말 잘 맞는 학원인것 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