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운보컬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늦게 음악을 시작해서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발성부터 잡고싶어서 찾고 찾아본 결과 "성운보컬"에 등록을 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먹는 소리와 답답한 소리를 지닌 보컬이었습니다. 따로 배운적도 없었고 독학만을 했는데 나쁜습관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차근차근 배웠습니다. 분명 다니는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진리겠지만 그 기반은 자신이 열심히 연습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배울때와 나 혼자 독학으로 열심히 해야할때와는 정말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발성을 할때는 지적해주시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목에 좋지않는 발성을 할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차근차근 음을 잡아나가고 막혀있었던 고음이 뚫리는게 느껴지면서(아직도 부족하지만) 정말 많은 성취감을 얻고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다고 끝이아니라 '프리코칭' 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습니다, 궁금하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할때 바로바로 프리코칭실에 계시는 선생님께 가면 무료로 언제든지 코칭을 받을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혼자서 두시간 세시간은 하지 못해요 ~ 하지만 연습하다가 또 오면되죠 ㅎㅎ 언제든지 가서 물어보면 됩니다. 그 시스템이 참 좋은것같습니다.

성운보컬에 와서 느낀 분위기는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말하겠지만 저는 이런 학원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학원에서는 목에 좋은 발성과 그러하지 못한 발성을 철저히 지적해주시는 트레이너 선생님들이시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좋은 인생선배, 가족이 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서로 믿음 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학원이 얼마나 될까요 ? 저는 그 믿음을 이 학원에서 배웠고, 힘든 일도 있고 슬픈일이 있었지만 참 많은걸 배운거 같습니다. 정말 성운보컬이 아니었다면 이런 감정 못 느껴봤을꺼 같습니다.

정말 많은 인생공부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꿈꾸게 해줬습니다. 정말 학원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여러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학원자체 분위기가 인사를 먼저하자는게 기본이라서 참 밝거든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인사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건물에 보이는 사람에게 인사를 다 할정도로 인사성도 밝아지고 학원이기 보다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성운보컬이 되어서 애정이 갑니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부원장님이 정말 예쁘십니다. 얼굴도 작으시고 눈도 크시고 코도 오똑합니다. 몸에서 나오는 그 쾌활한 에너지는 가까이서 보기만해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절대 수업시간에 저에게 입김을 넣으신건 아니지만....)

이상으로 수기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