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매력의 슈퍼주니어 씨스타 버스커 버스커가 음원 차트 1위를 놓고 선의의 경쟁 중이다.
2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4인 걸그룹 씨스타의 신곡 '러빙 유'가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봄 대히트한 '나 혼자'에 이어 음원 부문에서 또 한 번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씨스타의 강력한 경쟁 상대는 바로 3인 밴드 버스커 버스커다. 버스커 버스커는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정규 1집 마무리 앨범 타이틀곡 '정말로 사랑한다면'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이 곡은 지난 1일 일간 차트에서는 1위를 거머쥐었고, 2위는 씨스타의 '러빙 유'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 다른 음원 사이트인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지난 1일 공개된 슈퍼주니어 6집 타이틀곡 '섹시, 프리 & 싱글'이 1위를 거머 쥐었다. 올 상반기 현역 군 복무를 마친 강인까지 합류해 선보인 오랜만의 신곡에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벅스의 실시간 차트 2위는 씨스타의 '러빙 유'다.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는 씨스타의 '러빙 유', 슈퍼주니어의 '섹시, 프리 & 싱글', 버스커 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엠넷 차트에서는 씨스타의 '러빙 유'가 1위, 버스커 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이 2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걸그룹계 떠오르는 대표주자 씨스타, 남자 아이돌그룹계 간판 슈퍼주니어,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밴드 버커스 버스커 등 각기 다른 성격의 3팀이 벌이는 음원 1위 경쟁이기에, 보는 이들은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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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2070208584608369&type=1&outlink=1
보컬연구소의 시선으로 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행보
성운원장님이 <슈퍼스타 K3> 자문위원을 맡으셨을 때부터 이미 많이 언급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매력은 이제는 전 국민에게 인정받은 듯한 분위기다. 그만큼 아날로그적이면서도 현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잃지 않은 독특한 음악과 가사는 아이돌 대세였던 한국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일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여전히 아이돌의 파워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아이돌은 실력이 없다’는 편견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다.
보컬 실력으로 기존 가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효린이 멤버로 속해있는 씨스타는, 깜찍발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계속해서 고공행진 중이다.
한류의 중심에 있는 슈퍼주니어의 신곡 역시 트렌디한 편곡과 소울풀한 감성이 돋보인다. 한류를 이끌어가는 한국 대표 아이돌인 만큼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K-pop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많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가 말 그대로 실시간 바뀌고 있고, 수많은 가수들이 떳다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 속에서 실력 있고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주목받고 사랑받으며 한국 가요계를 발전시켜주기를 바래본다.
<성운보컬 부원장 최 서아>